산림청이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돼 주변 안동·청송·영양·영덕 지역에 큰 피해를 입힌 대형 산불 사태와 관련해 소나무 위주 조림 정책으로 피해가 커졌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4일 산림청에 따르면 경북 지역 5개 시·군(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의 전체 산림 면적 38만 3962㏊ 중 소나무 숲은 15만771㏊ 다. 이 중 예전부터 또는 자연적으로 생겨난 숲인 자연림 면적은 14만7775㏊로 98%이며, 사람이 조성한 인공림은 2996㏊로 2%에 불과하다.
경북 전체 소나무 숲 면적은 45만 7902㏊로 강원(25만 8357㏊), 경남(27만 3111㏊), 전남(21만㏊)보다 넓고, 경북의 산림 중 소나무 숲 비율은 35%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오래 전부터 토양적·지형적·환경적 특성으로 소나무가 자연적으로 잘 자라기 때문이라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현재 전국 산림 630만㏊ 중 소나무 숲 면적은 158만㏊며 이중 사람이 심어서 조성한 소나무 숲의 비율은 약 7%다. 연간 전체 조림 면적 중 소나무를 심는 비율은 2015년 24%에서 2024년 16%로 낮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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