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세 번째 대선 도전을 이어간다.
안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게시하고 “내일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국민통합의 시작을 알리고 시대교체의 첫걸음을 내딛고자 한다”며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예고했다.
안 의원은 “최근 광화문 광장에서 깊게 갈라진 민심을 마주했다”며 “역사 속에서 분열된 나라가 성공한 예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회복과 통합, 그리고 미래로 나아가야 할 때다”고 말했다.
또 “정직한 국민의 시대, 그 새로운 여정에 함께해 달라”며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다음 날인 8일 광화문 광장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기 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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