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디스플레이(034220) 대표 겸 사장이 “대형 사업은 강화된 고객 구조를 바탕으로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원가 혁신을 병행해 흑자 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20일 경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러닝센터에서 진행된 제 4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금까지 추진해 온 활동의 성과들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해는 경영 환경의 변동성이 어느 때보다 높았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와 강도 높은 원가 혁신, 운영 효율화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형 사업은 개발 역량과 고객 대응력을 높여 수익성을 강화해 나가고 중형 사업은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 구조를 개선해 수익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장 사업에서는 안정적 매출 확대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에서 사업 기여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감사보고와 영업보고, 특수관계인과의 내부거래 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가 진행됐다. △2024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지난해 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가 가시화하며 LG디스플레이의 매출은 전년 대비 25% 성장한 26조 6000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 적자 폭은 56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약 2조 원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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