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010130)이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 협력 범위를 넓히기 위해 한화(000880)신한테라와트아워에 지분 33.3%를 취득한다고 21일 밝혔다.
2023년 9월 설립된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는 한화에너지와 신한금융그룹이 재생에너지 전력 거래를 위해 설립한 국내 첫 합작법인으로 한화그룹의 계열사다.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는 기업이 보유한 사업장의 전력 수요 공급 사항을 분석해 자가소비형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직접전력구매계약 등 최적의 이행 방안을 제시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시대로의 변화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자원개발과 전력 거래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업해 청정에너지의 활용 및 탄소중립 실현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 분야에서 고려아연와 한화의 사업 협력 범위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 고려아연과 한화에너지는 12일 호주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사업과 관련해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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