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높낮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대화면·고해상도 이동형 모니터인 스마트 모니터 ‘스윙’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스윙은 모니터암을 이동식 스탠드와 결합해 모니터의 높낮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화면을 좌우로 회전할 수 있는 ‘스위블’, 위아래로 기울일 수 있는 ‘틸트’, 가로·세로 모드를 전환할 수 있는 ‘피봇’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LG전자는 개발 단계부터 화면부와 스탠드를 함께 설계해 간편하게 설치와 해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터치 기능을 넣어 조작 편의성을 높였고 32형(대각선 길이 80㎝) 대화면을 통해 4K UHD 해상도를 지원해 동시에 여러 창을 띄워놓는 멀티태스킹을 가능하게 했다.
신제품은 독자 스마트TV 플랫폼인 ‘웹(web)OS’를 탑재해 별도의 외부기기와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다양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고객은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서비스를 통해 문서 작업을 하거나 캘린더 서비스로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24일 온라인브랜드샵을 통해 LG 스마트모니터 스윙 판매를 시작한다. 24일 오후 7시부터는 네이버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신제품의 국내 출하가는 104만 9000원이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새로운 폼팩터로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강화한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업무 공간에서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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