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에 이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DN솔루션즈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코스피 상장을 위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2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공작기계업체 DN솔루션즈는 오는 22일부터 5영업일 동안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공모가 희망 가격 범위(6만 5000∼8만 9700원·밴드) 상단 기준 공모액과 시가총액은 각각 1조 5731억 원, 5조 6634억 원에 달한다. 30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 달 7~8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일정이다. 미래에셋·삼성·UBS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롯데그룹의 물류회사 롯데글로벌로지스도 오는 24일부터 수요예측을 시작한다. 공모가 밴드는 1만 1500~1만 3500원이다. 밴드 상단 기준 공모액과 시가총액은 각각 2017억 원, 5622억 원이다.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코스닥 IPO에 도전하는 기업들의 공모주 일반 청약도 본격 재개된다. 로킷헬스케어(23~24일), 나우로보틱스·원일티엔아이(24∼25일), 오가노이드사이언스(25일, 28일)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