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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약세·삼전 배당에 환율 1470원 목전 [김혜란의 FX]

1469.2원까지 치솟아

도쿄의 한 시내에서 달러화 엔·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AFP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70원선 재돌파를 눈앞에 두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오른 1467.7원에 개장한 뒤 오전 11시 29분 현재 1468.4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전 11시 8분에는 1469.2원까지 오르며 1470원을 바짝 추격했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흐름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오름세를 나타낸 배경으로는 일본 엔화 약세 심화가 꼽힌다. 엔·달러 환율이 연일 오르며 상대적으로 달러화 가치를 끌어올렸고 원·달러 환율도 이에 연동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외국인 배당금 지급도 시장의 관심 요인이다. 전일 약 9억 2000만 달러 규모의 배당금이 지급된 바 있다. 이는 원화로 환산시 1조 원이 넘는 금액이다. 외국인들이 배당 역송금에 나설 경우 환율 상승 요인이 된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삼성전자 외국인 배당금이 일부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결정적 요인은 아니다”라며 “현재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를 감안하면 환율이 1470원을 넘길 가능성도 있으나 1475원선에서는 당국의 경계감이 작동할 수 있다는 점이 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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