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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美국채 시장 기능 고장…연준 개입 가능성 커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최근 미국 국채 가격의 급락 사태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급히 개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금융투자업계에서 나왔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10일 미국 국채 가격 하락이 "유동성 문제로 인한 시장 기능 고장(malfunction)으로 판단되며, 미국 당국의 단기 개입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이번주 들어 미국 초장기채 중심으로 금리가 급등했고 특히 9일 미국 본장이 아닌 아시아장에서도 미국채 10년 금리가 장중 20bp(1bp=0.01%포인트) 이상 급등해 시장 해석이 분분하다"며 이처럼 진단했다. 이어 "미국 얀즌의 주요 원칙 중 하나는 기능 고장 문제에 대해 단호하게 개입한다는 것"이라며 "단 기준금리 인하 정책은 택하지 않고 QT(양적긴축) 조기 종료 및 단기 자금시장의 유동성 공급 같은 단기 대응을 할 것으로 보이며, 미 재무부가 고려하는 금융규제 완화(ESLR)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연준 내 가장 비둘기파 성향인 굴스비 위원조차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압력에 대한 경계감을 피력하고 있다"며 "이를 고려할 때 대대적 완화정책 전환은 어렵고 미 당국이 타깃형 정책 대응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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