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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하만, CJ CGV와 '미래형 AI 영화관' 만든다

AI 기반 영화관 구축 MOU 체결

시네마 LED 스크린·하만 음향시스템 도입

삼성 컬러 이페이퍼로 포스터 대체

임성택(왼쪽부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정종민 CJ CGV 대표이사, 아마르 수바시 하만 아시아태평양 및 인도 총괄 부사장이 17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AI 시네마 혁신을 통한 미래형 영화관 구축'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와 하만이 CJ CGV(079160)와 손잡고 미래형 인공지능(AI) 영화관 구축에 나선다.

삼성전자, 하만, CJ CGV는 지난 17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AI 시네마 혁신을 통한 미래형 영화관 구축'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CJ CGV의 차세대 영화관은 삼성전자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와 하만의 고객·공간 맞춤 음향 솔루션을 갖췄다. 또 시스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공조 기기, 종이 포스터를 대체할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삼성 컬러 이페이퍼'도 적용된다. 상영관 내 환경과 설비·각종 기기는 삼성전자의 AI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통합 제어될 예정이다. 미래형 영화관은 상영관 2개를 선정해 파일럿 운영 후 향후 국내외 CGV 프리미엄관으로 확대된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스마트싱스 프로'가 고객들에게 새로운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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