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가 지속되는 데 따라 이마트 노브랜드가 국민 장바구니 부담을 줄여줄 일명 ‘갓성비’ 상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차 브랜드 ‘슈퍼말차’와 협업해 출시한 ‘노브랜드X슈퍼말차’ 콜라보 상품 5종이다. 말차 샌드웨이퍼(32g, 1780원), 말차 초코 단백질바(48g, 1080원), 말차 양갱(135g, 2180원), 말차 마들렌(26g, 1180원), 말차 에스프레소라떼(300ml, 1780원) 등 5종으로 이마트 전 점포와 노브랜드 전문점, SSG닷컴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5종 상품 모두 슈퍼말차 원물인 국내산 유기농 말차를 사용한 게 특징이다. 이 중 말차 에스프레소라떼는 실제 슈퍼말차에서 판매 중인 시그니처 메뉴다. 출시 20일 만에 16만 개가 넘게 판매되고 1차 생산 물량이 품절되는 등 인기가 높다.
노브랜드는 생활용품 분야에서도 신상품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생활용품 가짓수의 15% 이상을 신규 상품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가격과 성능을 모두 갖춘 상품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노브랜드 IH겸용 셀렉트프라이팬 6종 (9800~1만4800원)’, 저소음 키보드 ‘노브랜드 조용한 멤브레인 키보드(1만4800원)’이 판매될 예정이다. 셀렉트 프라이팬은 3월 중순에 노브랜드 전문점 선출시, 4월 중 이마트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셀렉트 프라이팬은 브랜드 상품의 반값 수준을 유지하면서 코팅의 내구성에 적극 투자했다. 보급형 코팅제 대신 테플론 셀렉트 코팅을 적용했으며, 3M 연마포로 코팅면을 문지르는 내마모성 테스트 결과 무려 1만 회의 마찰을 견디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병간 이마트 노브랜드 사업부장은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가성비와 품질 모두 갖춘 노브랜드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에 노브랜드는 식품과 비식품 부문 모두에서 신상품을 적극 개발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에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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